“또 하루 멀어져간다”…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101명 목소리로 다시 태어나

“또 하루 멀어져간다”…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101명 목소리로 다시 태어나

기사승인 2014-05-14 11:00:01

[쿠키 연예] ‘영원한 가객’ 김광석의 대표곡 ‘서른 즈음에’가 101명의 목소리로 다시 태어난다.

14일 페이퍼레코드는 “김광석의 팬 101명이 오는 17일 명보아트홀에서 ‘서른 즈음에’를 함께 녹음한다”며 “이는 6월 발매 예정인 ‘김광석 오마쥬 나의 노래 파트.2’ 앨범에 ‘싱어롱(Sing-along)’ 트랙으로 수록된다”고 밝혔다.

페이퍼레코드는 ‘서른 즈음에’를 선곡한 데 대해 “김광석 씨가 서른 즈음인 33세에 홀연히 떠난 점을 상기시키고자 했다”며 “이와 더불어 곡의 인지도와 노래가 가진 풍부한 삶의 감성, 여럿이 함께 부르기 좋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참여 인원이 101명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 올해가 김광석의 탄생 50주기, 사망 18주기이며 33세에 세상을 떠난 점을 고려해 이 숫자들을 모두 더한 것이다. 다음뮤직을 통해 참여 희망 신청을 받고 참여자를 선정했다.

향후 서울 시내 광장이나 공원 등에서 녹음 참여자와 동반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플래시 몹 이벤트 진행도 고려 중이다.

‘김광석 오마쥬 나의 노래 파트.1’ 앨범 수록곡들은 지난 3~4월에 차례로 공개됐다. 앨범에는 포크록의 대부 한대수를 비롯해 선우정아, 조동희, 프롬 등의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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