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당뇨병 치료 관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논의

아스트라제네카, 당뇨병 치료 관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논의

기사승인 2014-05-29 10:26:00

12개국의 의료진, 과학자, 정부 관계자 180여 명 참여

[쿠키 건강]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4일과 25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12개국 의료진과 과학자, 정부 관계자 180여 명과 함께 아시아 당뇨병의 현황을 이해하고, 당뇨병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Asia Diabetes Conclave on Changing Paradigms in Diabetes’를 개최했다.

‘당뇨병 패러다임 변화: 연구에서 진료현장까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첫째 날에는 아시아 당뇨병의 실태를 짚어보고 당뇨병 치료 및 관리 현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아스트라제네카 준 자오 박사(June Zhao, 글로벌 약물개발 책임자)는 전세계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당뇨병의 심각성에 대해 발표하고, 다수의 치료제들이 있음에도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아직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다양한 의학적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치료제 개발과 이해관계자들 간 협력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가 환자들의 다양한 의학적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광범위한 당뇨병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정부와 학계에 걸친 파트너십을 강화해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가 ‘아시아 당뇨병의 특성과 문제점: 대책은?’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윤 교수는 아시아의 당뇨병은 서양 국가에 비해 빠른 속도로 유병률이 상승하고 있고, 비만지수(BMI)는 낮으나 복부비만 정도가 심하며, 이른 나이에 발병하고,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는 점 등을 특징으로 꼽으며, 그 원인으로는 급격한 도시화, 서구화에 따른 생활습관 변화, 유전적 감수성 차이 등을 들었다.

이후 세션에서는 의료계, 정부, 업계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당뇨병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 토의를 진행했으며, 당뇨병은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많은 발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미충족된 환자들의 의학적 니즈가 많으므로, 관계자들이 해결을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을 확고히 했다. 그리고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기존의 전통적인 접근 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사고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최신 지견 및 연구 성과에 대한 세션에서는 다양한 당뇨병 치료제 전반의 특성과 주요 연구 성과 등이 다뤄졌다.
선더 라즈 무달리어 박사(Sunder Raj D. Mudaliar, 미국 캘리포니아 의과대학)가 신장에서 작용하는 새로운 계열인 SGLT-2 억제제의 기전 및 주요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다파글리플로진 개발자 윌리엄 워시번 박사(William Washburn, 미국 콜롬비아 대학)는 “SGLT-2 억제제는 혈당 강하뿐만 아니라 체중 감량 및 혈압 강하 등의 이점이 있는 치료제다. 최초의 SGLT-2 억제제 치료제인 다파글리플로진은 타 치료제와 비교해 많은 임상 데이터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으며, 인슐린과 독립적으로 작용하고 단독요법 혹은 인슐린 등 다른 혈당 강하제와의 추가 병용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SGLT-2 억제제 계열은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 발표자들은 산학 협력을 통해 아시아 당뇨병 환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약물을 개발하는 방안들에 대해 논의하며, 각 국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역학 조사, 수술 요법, 환자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들을 공유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자얀티 비스바나탄 박사(Jayanti Visvanathan, 아태지역 심혈관 및 대사질환 지역 메디컬 책임자)는 “당뇨병과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각자의 분야를 넘는 협력과 교류로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 아래 이번 회의를 기획했으며, 이번 회의에서 공유된 많은 아이디어들이 아시아 당뇨병 환자들의 질환 관리 및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는 당뇨병 치료제 분야의 리더로서 전세계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의 연구와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SGLT-2 억제제(다파글리플로진), DPP-4 억제제(삭사글립틴, 삭사글립틴 및 메트포르민 서방정 복합제), GLP-1 유사체(엑세나타이드, 엑세나타이드 장기지속형) 등 최신 계열 당뇨병 치료제를 모두 보유한 현재까지 유일한 회사로, 다양한 형태로 발현되는 당뇨병을 맞춤형으로 치료하는데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새로운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