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이 또… “데뷔 시켜줄게” 연예 지망생에 1억원대 사기혐의 피소

신정환이 또… “데뷔 시켜줄게” 연예 지망생에 1억원대 사기혐의 피소

기사승인 2014-07-17 09:35:55

가수 신정환(39)이 1억원대 사기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신씨는 연예인 지망생을 둔 어머니에게 자식의 연예계 진출을 미끼로 두 차례에 걸쳐 약 1억원을 받은 혐의로 피소됐다고 16일 SBS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씨는 2010년 3월 연예인 지망생 아들을 둔 어머니 이모씨로부터 아들의 데뷔를 돕겠다는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은 혐의다.

이씨의 진술에 따르면 신씨는 2011년 해외 원정 도박사건으로 구속되면서 “현재 어려운 상황이라 도와주기 어렵게 됐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이후에도 연락을 계속 주고받긴 했으나 결국 약속을 지키지 않아 고소를 결정했다고 이씨는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정환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이씨로부터 받은 돈을 도박에 유용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신씨는 2010년 8월 말쯤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자신의 돈 250만원과 일행에게 빌린 800만원을 합친 1050만원으로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아 구속됐다. 수감 6개월만인 2011년 12월 성탄절 사면으로 가석방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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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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