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뭐 입었어?] 7. 여름 하면 누구? 씨스타!

[★ 오늘 뭐 입었어?] 7. 여름 하면 누구? 씨스타!

기사승인 2014-08-03 11:56:55

*더 많은 사진은 기사원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름 하면 생각나는 걸그룹 씨스타가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로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열풍을 불러일으킨 씨스타는 시원한 노래도 노래지만 티저 공개 당시부터 멋진 몸매가 담긴 실루엣 사진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 날씨만큼 핫(Hot)한 의상. 지난 1일 씨스타의 KBS ‘뮤직뱅크’ 대기실을 찾아 사랑스러운 효린, 보라, 소유, 다솜의 모습을 담았다.


소유하고 싶은 여자 소유, 소유랑 ‘썸’탈수만 있다면

2014년 여름 가장 핫한 여자, 소유는 과감하게 어깨를 드러낸 튜브톱과 핫팬츠를 매치했다. 컴백을 위해 일부러 몸무게를 늘려가면서까지 운동에 매진했다는 소유. 그 중에서도 가장 멋진 것은 목에서 쇄골, 어깨에서 팔로 떨어지는 라인이다. 여성스러우면서도 늘씬한 팔 라인은 모든 여성이 원하는 몸매일 것이다. 가슴 바로 아래를 살짝 절개한 튜브톱 디자인은 소유의 몸매를 가장 예쁘게 보여주는 포인트. 일자로 드러난 복근도 탐스럽다.

단순한 의상 대신 헤어스타일은 풍성하게 연출했다. 긴 머리에 부드러운 웨이브를 넣고, 땋은 머리카락으로 사랑스러움도 놓치지 않았다. 액세서리는 투명한 비닐 소재 위에 원석이 박힌 팔찌로, 여름 분위기의 네일 아트 컬러와도 잘 어울린다. 씨스타의 이번 활동 스타일링을 맡은 런던 프라이드의 정보윤 실장은 “소유는 정말 매력적인 모습을 많이 가진 멤버로, 이번 활동에는 소유를 가장 많이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랑스러운 다솜, 미백 담당이에요!

씨스타에서 가장 하얀 여자 다솜은 V넥으로 된 톱과 핫팬츠를 매치했다. 다솜은 데뷔 때부터 씨스타에서 가장 소녀다운 스타일을 도맡아오던 멤버. 그렇다 보니 그 동안의 활동에서 섹시함 부문에서는 다소의 약세(?)를 보인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다솜은 ‘터치 마이 바디’ 활동으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건강함을 보여준다. 가녀리지만 탄탄한 허벅지와 멋진 각선미는 다솜이 왜 많은 여자들의 워너비(Wannabe)인지 말해주는 부분이다.

헤어스타일 또한 사랑스럽게 연출했다. 긴 머리에 웨이브를 넣어 늘어뜨리고, 군데군데 머리카락을 땋아내렸다. 네일은 소유와는 달리 베이비 핑크로 통일했다. 액세서리도 마찬가지다. 립 컬러는 톱과 같은 네온 핑크 컬러로, 다솜의 하얀 피부를 한껏 살려준다.


블링블링, 보라 얼굴로 하루만 살게 해 주세요

보는 순간 사랑에 빠지게 되는 보라다. 씨스타에서 남성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멤버라는 보라는 반팔 톱에 핫팬츠를 매치했다. 반팔이지만 어깨와 가슴 아래쪽에 절개를 넣어 섹시함은 놓치지 않았다. 보라의 스타일에서 주목해야할 것은 옷보다는 액세서리와 헤어스타일의 활용. 풍성한 머리숱에 웨이브를 넣어 한껏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머리카락을 틀어올린 다음, 핑크 헤어 스프레이를 뿌려 머리카락으로 된 귀여운 리본을 이마 위에 올렸다.

액세서리는 투명한 아크릴 소재 위에 인조 보석들이 수놓인 팔찌. 메이크업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헤어 컬러와 같은 밝은 색으로 눈썹을 그렸다. 건강미 넘치는 피부톤과 잘 어울리는 코럴 컬러의 립스틱, 섀도우가 눈에 띈다. 보라의 시원한 눈매를 강조한 스모키 메이크업에, 코럴 컬러로 눈 밑에 포인트 아이라인을 그렸다.


효린아 언닌데요, 언니라고 부르면 안될까요?

명불허전이다. 섹시하고 까무잡잡한 피부, 시원시원한 입매와 웃음. 여름을 위해 태어난 여자 효린이다. 정보윤 실장은 효린의 몸매 중 가장 보여주고 싶은 부분을 등 라인으로 골랐다. 운동으로 다져진 등 근육이 정말 멋지다고. 핑크색 톱은 효린의 생생한 볼륨감도 잘 보여주지만, 효린의 시원한 미소에 주목하게 만드는 디자인이다.

헤어스타일은 마치 바닷물과 햇빛에 자연스럽게 바랜 듯한 그라데이션 컬러가 눈에 띈다. 네일과 립 컬러도 톱과 같은 네온 컬러다. 정 실장은 “씨스타의 반바지가 짧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사실 기장은 다른 걸그룹보다 길다”며 “다만 마치 운동 선수들이 입는 스웨트 팬츠(Swet Pants)처럼 옆선에 트임을 주어 다리가 길어보이기 때문에 그런 소리를 듣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효린의 사과 같이 탐스러운 엉덩이 라인이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씨스타의 의상 소재는 모두 수영복에서 흔히 사용하는 스판 소재다. 정 실장은 “움직임이 많은 걸그룹의 의상이니만큼 착용감을 중시했다”며 “‘여름 하면 씨스타’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되도록이면 여름에만 볼 수 있는 소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또 씨스타의 무대 의상에는 다른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정 실장은 “데님 소재의 반바지나, 일상생활에서 여자들이 따라입고 싶은 의상을 선보일 것”이라며 “씨스타의 여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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