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재편한 카라, 정상 탈환 가능할까… 새 멤버 허영지와 컴백

4인조 재편한 카라, 정상 탈환 가능할까… 새 멤버 허영지와 컴백

기사승인 2014-08-18 17:42:55

그룹 카라가 돌아왔다. 새 멤버 허영지와 함께 4인조로 재편한 카라는 다시 한번 정상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까.

카라가 18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타이틀곡 ‘맘마미아’ 무대를 언론에 선보였다. 맘마미아는 히트 작곡가 이단옆차기가 작곡한 업템포 댄스곡이다. 카라 특유의 댄스와 비트가 잘 살아있다.
카라가 새로운 시도에 나서기보다 익숙한 고유의 매력을 고수키로 한 결과이기도 하다.

‘원년 멤버’ 한승연과 박규리는 카라가 자신들에게 갖는 의미를 털어놨다. 한승연은 “걱정도 많이 했지만 내가 가진 어떤 재능이나 능력보다도 (카라 덕분에)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카라 한승연으로서 연예인 생활을 했고, 멤버들이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규리도 “비슷한 생각”이라고 말을 받았다. 그는 “내 인생이 한권의 책이라면 카라는 책의 표지다. 책 표지를 잘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 원동력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새 멤버 허영지에 대해서는 “싹싹하고 언니들에게 잘 한다”며 “뮤직비디오 촬영 때 다쳤지만 아무 말 하지 않을 정도로 인내심 있는 멤버”라고 했다.

MBC 뮤직 ‘카라 프로젝트’로 선발된 새 멤버 허영지와의 4인조 구성, 1년 만의 복귀와 멤버 탈퇴로 생긴 팬덤의 이탈은 카라에게 충분한 불안요소다. 최근 걸그룹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걸스데이·씨스타 등이 좋은 음원성적으로 분투하지만 롱런은 아직 힘들다.

더욱이 카라가 정상을 석권하고 있는 일본에서도 K팝 거품이 꺼지기 시작했다. 카라의 이번 6집 미니앨범 발매는 그룹으로서의 카라에게 중요한 분기점이다. 카라가 과연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을까.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