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솔직히 방시혁 만든 타이틀곡 처음엔 별로였다” 폭탄 발언

방탄소년단 “솔직히 방시혁 만든 타이틀곡 처음엔 별로였다” 폭탄 발언

기사승인 2014-08-19 15:54:55

방탄소년단이 책임 프로듀서인 작곡가 방시혁에게 솔직한 한마디를 전했다.

19일 오후 방탄소년단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정규 1집 앨범 ‘다크 앤 와일드(Dark & Wild)’ 발매 기념 공연을 갖고 기자들과 만났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타이틀곡 ‘데인져(Danger)’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방시혁에게 폭탄을 터트린 것은 막내 정국. 정국은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 타이틀곡 처음에 들었을 때는 별로였다”며 “나중에 다시 멤버 랩몬스터가 녹음한 후 들어보니 왜 타이틀인지 알겠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멤버 뷔(본명 김태형)는 “나는 비트 듣자마자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눈치를 보는 듯한 발언을 해 멤버들의 웃음을 샀다. 뷔가 이어 “피디님 사랑한다”라고 방시혁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자 멤버 진(본명 김석진) 또한 “늘 타이틀곡 들으면 소름이 돋는다”고 말해 장내의 폭소를 자아냈다.

멤버 제이홉은 “예전 타이틀곡 ‘상남자’와는 다른 거친 매력이 있어서 나는 좋았다”며 “예전에는 아크로바틱 위주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절도 있고 딱딱 맞춘 군무를 보여드릴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정규앨범 다크 앤 와일드는 오는 20일 발매된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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