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의 근황은…“요즘? 로코 몰아봐요. 오늘은 오티 참석”

피겨 여왕의 근황은…“요즘? 로코 몰아봐요. 오늘은 오티 참석”

기사승인 2014-08-21 16:20:55
사진=패션매거진 엘르

사진=패션매거진 엘르

사진=패션매거진 엘르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간 피겨여왕 김연아(25)가 근황을 알렸다.

21일 패션 매거진 엘르는 스포츠브랜드 프로스펙스와 함께한 김연아의 화보를 공개했다. 촬영 당시 진행한 인터뷰 내용 일부도 함께 전했다.

지난 5월 은퇴한 김연아는 인터뷰에서 “운동을 안 하니 아픈 것도 없고 정신적으로 편안하다”며 “지금은 직업이 없으니까 스트레스나 압박감이 전혀 없다”고 털어놨다.

이제 쇼핑도 자유롭게 한다고 한다. 그는 “선수 땐 입을 일이 없어 망설여져 그냥 내려놓았던 옷들을 요즘엔 맘에 드는 대로 산다”며 “‘언젠간 입겠지 뭐!’라는 생각으로 (그냥 산다)”고 했다.

여느 20대 아가씨들의 모습으로 돌아간 듯 하다. 최근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를 밤새 몰아본다고도 귀띔했다. 주량에 대한 질문에는 “맥주밖에 못 마셔봐 아직 술을 작정하고 먹어본 적 없다”며 “아직 술맛은 모르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일단 얼굴은 안 빨개지더라”며 “지인들은 (내가) 잘 마실 거라고 하더라”고 털털하게 얘기했다.

김연아는 또 다음달 대학원에 진학하기 전에 운전면허를 따고 싶다고도 말했다. 다만 남자친구인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인터넷에는 한 네티즌이 대학원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김연아와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게시자가 사진이 퍼지는 걸 원치 않아 기사에 첨부할 순 없으나, 사진에서 김연아는 수수한 모습이었다. 그는 낙낙한 회색 티셔츠 차림으로 화장을 곱게 하고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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