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바스코, 아이언에 승리 “예상 못했다”

‘쇼미더머니3’ 바스코, 아이언에 승리 “예상 못했다”

기사승인 2014-08-22 09:17:55

‘쇼미더머니3’ 바스코가 아이언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3’에서는 스윙스·산이 팀의 14년차 래퍼 바스코와 YDG(양동근)팀 신인 래퍼 아이언의 대결이 펼쳐졌다.

‘러브(LOVE)’를 주제로 펼쳐진 2차 공연에서 바스코는 ‘187+그레이(Grey)’를 불렀다. 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아들에 대한 사랑 예기를 하기로 했다”며 “아들 손을 잡고 앞으로 전진해 나갈 거라는 각오를 담았다”고 전했다.

바스코는 이전 무대와 달리 진솔한 가사로 관중들을 압도했다. 피처링에 나선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아이언은 레게풍이 가미된 ‘렛츠 두 잇 어게인’(Let's do it again)을 불렀다. 한국 레게의 대표 격인 스컬이 지원 사격했다. 그러나 무대를 본 양동근은 “흥분을 많이 해서 실수가 많았다”며 아쉬워했다.

관중들은 바스코의 무대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바스코는 “예상을 하지 못했다”며 기뻐했다. 양동근은 “경력 있는 사람과 초년병의 차이와 절제”라며 “내가 좀 얄팍했다. 관객들이 신나면 다 되겠거니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타블로·마스타우 팀의 올티와 도끼·더 콰이엇 팀의 바비의 대결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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