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 신민아에게 “팬티 좀 갈아입겠다” 왜?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 신민아에게 “팬티 좀 갈아입겠다” 왜?

기사승인 2014-09-01 20:52:55
사진=박효상 기자

사진=박효상 기자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신민아(30)와 조정석(34)이 팬티 노출신 촬영 비하를 털어놨다.

두 배우는 1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전했다. 티저 예고편이 먼저 상영됐다. 취재진의 관심은 조정석의 팬티 노출 장면에 쏠렸다. 이에 대해 신민아가 입을 열었다.

신민아는 “제 아이디어라기보다는 원래는 신혼생활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는데 신혼엔 눈만 마주치면 바지를 벗는다는 이야기가 생각났다”며 “같은 장면을 계속 하면 어떨까 했는데 조정석이 과감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 팬티를 하루에 그렇게 많이 본 것은 처음”이라며 얼굴을 붉혔다.

조정석은 “팬티를 몇 번이나 갈아입었다”며 “다양한 팬티를 보여드려야 하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신민아는 “조정석이 한 컷을 찍을 때마다 ‘팬티 좀 갈아입을게요’라고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배우 박중훈과 故 최진실이 주연을 맡았던 동명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영화다. 결혼에 대한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이야기를 그린다. 다음 달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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