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새 총무상 “야스쿠니신사 참배 계속할 것”

日 새 총무상 “야스쿠니신사 참배 계속할 것”

기사승인 2014-09-05 20:49:55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신임 일본 총무상은 5일 전범(戰犯) 신사라는 비판을 받는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카이치 총무상은 이날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야스쿠니신사 참배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 한 사람의 일본인으로서 영령에 감사하는 마음을 받들어 올리고 싶다는 일념으로 참배를 계속했다. 앞으로도 자연스럽게 참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민당 정조회장을 맡고 있을 때도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으로 일본의 패전일(8월 15일)이나 봄·가을 제사 때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지난해 3월에는 “침략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무라야마(村山) 담화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식민지배와 침략 전쟁을 사과한 무라야마 담화를 깎아내리는 등 수정주의적 역사 인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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