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우리 인성이, 민희랑 헤어졌으면…” 왜?

김수미 “우리 인성이, 민희랑 헤어졌으면…” 왜?

기사승인 2014-09-07 01:44:55

배우 김수미가 조인성-김민희 커플이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유가 있었다.

6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김수미는 MC 신현준과 인터뷰를 가졌다. 두 사람은 영화에서 모자 사이로 출연한 적이 있다.

인터뷰 중 신현준이 “내가 사윗감으로는 별로냐”고 묻자 김수미는 “너무 깍듯하니까 남자 보다는 아들로 보인다”고 답했다. 그러자 신현준은 “그럼 나는 아들이고, 조인성은 남자로 보이느냐”며 조인성 얘기를 꺼냈다.

그러자 김수미는 “인성이는 1년에 한 두 번 보는데 남자로 보인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민희와의 열애를 언급하며 “헤어졌으면 좋겠어. 왜 이렇게 오래 가느냐”고 심술을 부렸다.

신현준이 당황하자 김수미는 진짜 이유를 털어놨다. 연기력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수미는 “배우가 연애도 많이 하고 이별도 많이 해야 된다”며 “그래야 연기가 늘고 연기를 더 잘하게 된다”고 얘기했다.

김수미와 조인성은 SBS ‘발리에서 생긴 일’(2004)에 함께 출연한 이후 각별한 친분을 과시해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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