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 딸 “아버지 두 번의 이혼, 아이 낳고 나니…” 심경 고백

전유성 딸 “아버지 두 번의 이혼, 아이 낳고 나니…” 심경 고백

기사승인 2014-09-14 11:19:50

개그맨 전유성(65)의 딸 전제비씨가 부모님 이혼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전유성은 1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영원한 괴짜 전유성’에서 딸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를 방문했다. 딸의 모습이 공개된 건 이례적이었다.

전유성은 일반인 여성, 가수 진미령과의 결혼에서 두 차례 모두 파경을 맞았다. 이에 딸 전제비씨는 “어린 시절 자식 입장에서는 ‘엄마 아빠가 어떻게 이혼할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자신이 결혼을 하고보니 이해가 됐다고 했다.

전제비씨는 “아이를 낳고 나서는 그게(이혼이) 힘든 결정이겠다 싶었다”며 “나도 늙어가고 아빠도 늙어 가는데 그런 부분에서 마음에 많이 와 닿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에게) 시간이 많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면서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