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여자 대표팀, 단체전 은메달…일본에 1-4 완패

유도 여자 대표팀, 단체전 은메달…일본에 1-4 완패

기사승인 2014-09-23 22:07:55
한국 여자 유도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처음 도입된 단체전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단체전(5전3승제) 결승에서 1-4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70㎏급에 출전한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은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사상 첫 2관왕을 노렸지만 아쉽게 놓쳤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8강)에서 북한을 5-0으로 제압한 한국은 준결승에서 몽골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결승에서 52㎏급 정은정(충북도청)이 먼저 나섰다. 나카무라 미사토에게 절반을 내주고 뒤졌지만 경기 막판 조르기 한판으로 역전했다.

2번 주자인 57㎏급의 김잔디(양주시청)가 야마모토 안주에게 곁누르기 한판패로 물러난 한국은 63㎏급의 박지윤(용인대)마저 아베 가나에게 허리후리기 절반에 이은 뒤곁누르기 절반으로 잇달아 내줘 한판으로 물러났다.

70㎏급 금메달리스트인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마저 개인전 결승에서 맞섰던 아라이 치즈루에게 지도 1개를 내주며 패했다.

마지막 주자로 70㎏ 이상급에 나선 이정은(안산시청)마저 이나모리 나미에게 윗누르기 한판으로 물러나면서 한국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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