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취해 교통사고 낸 뒤 뺑소니 50대 남성 영장

마약 취해 교통사고 낸 뒤 뺑소니 50대 남성 영장

기사승인 2014-10-06 20:12:55
마약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6일 마약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강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4일 오전 8시 50분쯤 강남구 개포동의 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차를 몰아 도주한 혐의다.

강씨는 중앙선을 넘어 차량 2대를 들이받고 앞에 가던 차량 3대를 추돌한 뒤 달아났으나 곧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으며, 마약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개인사업을 하는 강씨는 전날 저녁 필로폰을 투약하고, 약효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몰고 출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에도 마약 투약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적발 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마약 구입처 등을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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