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애교 퍼레이드를 펼쳤다.

걸스데이는 11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 깜찍 발랄한 애교를 발산했다. 특히 혜리는 MBC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서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애교를 부려 눈길을 끌었다.

혜리는 ‘겟잇군티’ 코너에서 군인들에게 자신만의 위장비법을 전수했다. 위장크림을 발라주다가 김민교의 눈을 찔렀다. 김민교가 아프다고 짜증을 내자 혜리는 “이잉” “괜찮습니까? 잘못 해쩌요” “떼찌떼찌”라며 애교를 부렸다.

난방비 사건을 다룬 애교 반상회에서는 ‘곰돌이 한 마리’로 6행시를 선보이며 신동엽에 연속 뽀뽀를 했다.

방송 말미 “행복 하냐”는 질문에 혜리는 “내 동생이 최근에 대학 면접을 보러 갔는데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나라고 대답했다고 들었다”며 “동생한테는 내가 멋져 보이나 보다. 난 몰랐다”고 울먹였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