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음악 포기하고 싶었고, 도망가고 싶었다… 그러나 다시 음악으로 힘 얻어”

바비킴 “음악 포기하고 싶었고, 도망가고 싶었다… 그러나 다시 음악으로 힘 얻어”

기사승인 2014-10-22 12:05:55

바비킴이 정규 4집 앨범을 내기 전의 힘들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바비킴은 22일 오전 서울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규 4집 앨범 ‘거울’의 타이틀곡 ‘사과’를 선보였다. 바비킴은 “앨범 제목인 ‘거울’은 내게는 의미가 상당히 큰 제목이다”라며 “자화상이 콘셉트인 앨범이라서 그렇다”고 말문을 열었다.

바비킴은 정규 4집 앨범을 내기까지 약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지난 2011년 추락사고를 겪어 하반신 마비의 위기를 겪었고, 2013년에는 절친한 친구를 잃었다. 그는 “4년 사이에 나 자신을 잃은 채 정신적으로도 쉬지 못했다”며 “어느 날 거울을 보는데 내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음악을 하며 아팠고, 포기하고 싶었고, 도망가고 싶었다”는 바비킴은 “그러나 음악을 통해 힘을 얻었고, 치유가 됐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서 인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바비킴의 정규 4집 앨범 거울은 22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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