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철 “사람 죽이는 병원, 문 닫을 준비해라”…신해철 장 수술 S병원 겨냥한 듯

신대철 “사람 죽이는 병원, 문 닫을 준비해라”…신해철 장 수술 S병원 겨냥한 듯

기사승인 2014-10-27 10:46:55

그룹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47)이 신해철(46·사진)을 수술한 병원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SNS에 남겼다. 지난 22일 갑작스런 심정지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신해철은 아직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신대철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병원의 과실이 명백해 보인다. 문 닫을 준비해라. 가만 있지 않겠다”며 “사람 죽이는 병원. 어떤 이야긴지 짐작하시라”는 글을 올렸다.

신대철은 글에서 신해철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 하지만 동료 가수인 신해철이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흉부 통증을 호소하다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이 병원으로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신해철의 장협착증 수술과 심정지 간의 연관성은 아직 규명된 것이 없다.

신해철 입원 후 심정지가 장협착증 수술의 부작용 아니냐는 소문이 확산되자 아산병원 관계자는 “수술 후 갑자기 그렇게 됐기 때문에 정황 상 추정만 하고 있을 뿐”이라며 “의학적으로 증명된 건 없다”고 말했다.

S병원은 “이미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법적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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