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가 고(故) 유재하 27주기를 맞아 ‘유재하이기 때문에’ 특집을 꾸민다.

MBC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故 유재하 27주기를 맞아 ‘유재하이기 때문에’ 특집을 마련해 유재하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녹화에는 그와 생전 친분이 두터웠던 피아니스트 김광민, ‘빛과 소금’ 멤버 장기호와 ‘유재화 음악 경연 대회’ 1회 금상수상자 조규찬, 19회 대상 수상자 박원(원모어찬스)이 참여해 유재하와 얽힌 다양한 일화들을 풀어놓았다.

특히 생전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로 유재하와 절친했던 장기호는 그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재하가 원래 평소에 말하는 게 맹구 같았다”라며 유재하의 성대모사를 덧붙인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재하의 지인들이 들려주는 유재하의 사랑, 음악 등의 이야기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오는 29일 밤 11시15분.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