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기자] 김경란 결혼에 송재희 근황이 왜 화제죠?

[친절한 쿡기자] 김경란 결혼에 송재희 근황이 왜 화제죠?

기사승인 2014-10-27 15:23:55

이런 게 공개연애의 부작용인가 봅니다. 김경란(37) KBS 전 아나운서와 김상민(41) 새누리당 의원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김경란의 전 연인인 배우 송재희(35)가 덩달아 주목을 받습니다. 실시간 검색어에 김경란 김상민 송재희 세 사람의 이름이 오르내립니다. 제3자가 봐도 불편할 정도네요. 연애, 결혼도 자유롭지 못한 게 연예인의 숙명일까요?

김경란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26일 “두 사람이 내년 1월 6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7월 정식 교제를 시작했으며 이달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신앙심과 인품에 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린 시절 목회자를 꿈꿨던 김 의원은 오랜 기간 신앙생활을 했고요. 독실한 기독교인인 김경란은 평소 아프리카 중부에 있는 남수단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김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란씨는 사람을 환경이나 배경으로 평가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나에게 경란씨는 평강공주다. 경란씨를 통해 나의 얼굴, 표정, 목소리, 마음, 행동까지 변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죠. 만난지 3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알리자 속도위반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소속사는 부인했습니다.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는 데는 따로 있습니다. 송재희에 대한 김경란의 과거 발언, 두 사람이 헤어진 이유 등입니다. 지난해 4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김경란과 송재희는 올해 초 결별했습니다. 결별 사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김경란은 지난 8월 MBC ‘세바퀴’에서 “결혼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 같다. 언제쯤 누구와 결혼할 수 있을까 싶다”며 지금은 연애를 쉬는 중이라고만 했죠.

하지만 인터넷에는 “김경란, 송재희랑 결별 3달 만에 김상민 만난거야?” “김상민의 그녀 김경란, 과거 송재희와 결별 이유는?” “김상민 의원 김경란 결혼, 송재희 화제의 인물 등극” “김경란, 김상민 의원과 결혼…전 연인 송재희 근황은?” 등의 제목의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네티즌들은 “김경란 잘못한 게 있나? 왜 이렇게 욕먹지?” “이러니 연예인들이 공개연애 하기 싫어하지” “전 연인 얘기는 왜 들먹이는 거야? 연예인들도 피곤하겠다” “축하는 못해줄망정 사람들 못됐다” “남의 연애, 결혼에 왈가왈부하는 사람들 진짜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 송재희의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는 “예전부터 김경란과 관련해 종종 화제가 됐던 터라 크게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송재희가 결혼하면 또 김경란이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건 아닐까요?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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