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끝내 숨져… 소속사 “곧 공식입장 발표”

신해철 끝내 숨져… 소속사 “곧 공식입장 발표”

기사승인 2014-10-27 21:53:55

가수 신해철이 27일 오후 8시19분 끝내 세상을 등졌다. 향년 46세.

신해철은 지난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았다. 입·퇴원 과정에서 흉부 통증을 호소한 신해철은 급기야 22일 오후 1시쯤 심정지 상태까지 이르렀고, S병원은 심장이 진료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신씨를 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아산병원 의료진은 심정지 원인을 찾기 위해 응급 수술을 했다.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는 수술 당시 “의료진은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이라는 소견을 냈다”며 “다만 장 상태가 왜 이렇게 됐는지 명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해철은 지난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의 보컬로 데뷔했다. 당시 발표한 ‘그대에게’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솔로 가수와 밴드 넥스트로 활동하며 숱한 히트곡을 냈다.

소속사는 “곧 자세한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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