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故 신해철 빈소 찾아 “훌륭한 뮤지션 잃었다… 의료사고 여부는 밝혀질 것”

조용필, 故 신해철 빈소 찾아 “훌륭한 뮤지션 잃었다… 의료사고 여부는 밝혀질 것”

기사승인 2014-10-28 16:24:55

‘가왕’ 조용필이 故 신해철의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조용필은 28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 장레식장 23호에 차려진 고인의 빈소에 조문차 방문했다. 조용필은 “너무나 갑작스레 이런 일이 생겼다”며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당황스럽고 슬플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 “개인적으로 정말 훌륭한 뮤지션을 잃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빈소에서 신해철의 가족을 잠시 만났다”는 조용필은 “가족과 지인들 모두 슬픈 마음을 빨리 추슬러서 안정을 찾았으면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신해철의 의료사고 여부에 대해서는 “자세한 걸 듣지 못했고 알지도 못한다”며 “그런 이야기가 (대중들 사이에)도는 것은 알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차차 밝혀지지 않겠나”라고 말을 아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았다. 입·퇴원 과정에서 흉부 통증을 호소한 신해철은 급기야 22일 오후 1시쯤 심정지 상태까지 이르렀고, S병원은 심장이 진료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신씨를 서울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아산병원 의료진은 심정지 원인을 찾기 위해 응급 수술을 했다. 그러나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끝내 영면에 들었다.

발인은 31일 오전 9시다. 고인이 사망한 27일을 포함해 5일장으로 치러진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 사진= 지난 5월 31일 故 이종환 빈소 찾은 조용필, 사진공동취재단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