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돌아온 가수 MC몽(35·본명 신동현)이 3일째 음원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여론은 냉담하지만 음원 차트 올킬과 줄 세우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발매된 MC몽의 정규 6집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 타이틀 곡 ‘내가 그리웠니’는 5일 자정 멜론, 엠넷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차트 줄 세우기도 여전하다.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부터 9위까지 MC몽의 신곡들이 랭크됐다. 다른 음원사이트에서도 ‘내 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 ‘마음 단단히 먹어’ ‘죽을 만큼 아파서 Part.2’ 등 수록 곡 대부분이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MC몽은 이번 앨범 전곡을 작사했다. ‘내가 그리웠니’는 자신의 이야기로 세상으로 나오기까지의 두려움이 음악이라는 하나의 공통분모로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2012년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입대시기 연기를 위해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선고받았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