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김원석 감독 “임시완 입술 너무 붉어 CG처리”

‘미생’ 김원석 감독 “임시완 입술 너무 붉어 CG처리”

기사승인 2014-11-05 15:08:55

‘미생’ 김원석 감독이 임시완의 빨간 입술과 귀 때문에 CG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의 현장공개 및 공개인터뷰가 5일 서울스퀘어에서 진행됐다. 배우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과 김원석 감독이 참석했다.

김원석 감독은 “임시완의 입술과 귀가 원래도 빨갛다”면서 “사실은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입술을 덜 빨갛게 색보정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임시완은 “보기 불편하다는 분도 계신다. 저도 안 빨갛게 보이기 위해 노력은 해보겠지만 생리적인 부분이라 쉽게 조절하기 힘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직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뤄 직장인은 물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미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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