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백’ 사라진 수목극 시청자 다시 소환하나

‘미스터백’ 사라진 수목극 시청자 다시 소환하나

기사승인 2014-11-06 09:29:55

신하균·장나라 조합이 통했다. ‘미스터 백’이 첫방송부터 10%대를 훌쩍 넘는 시청률로 대박 조짐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첫방송 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은 전국기준 1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 ‘내 생애 봄날’ 마지막회가 기록한 10%보다 4.2%P 오른 수치다.

특히 ‘미스터 백’은 최근 침체된 수목극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편성운도 좋았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2 ‘아이언 맨’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중계로 결방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좋은 시작을 알릴 수 있었던 것은 신하균의 70대 노인 연기와 ‘로코퀸’ 장나라의 조합이 시청자들에게 통한 것이다.

‘미스터 백’은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회장 70대 노인이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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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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