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11월, 살랑살랑 봄바람 타고 오는 걸그룹 대전… 에이핑크-AOA-러블리즈-마마무 등

추운 11월, 살랑살랑 봄바람 타고 오는 걸그룹 대전… 에이핑크-AOA-러블리즈-마마무 등

기사승인 2014-11-06 14:48:55

찬 바람 부는 11월. 걸그룹들이 대거 돌아온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는데 소녀들은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을 탄 듯 사랑스럽기만 하다. 라인업도 화려하다. 에이핑크, AOA롤 비롯해 루키로 떠오른 마마무, 스피카, 기대되는 신인 러블리즈까지. 바야흐로 걸그룹 대전이다.



에이핑크, 정통 청순파 걸그룹의 컴백

‘미스터 츄’로 사랑을 받은 에이핑크는 오는 17일 신곡으로 컴백한다. 데뷔 때부터 청순 노선을 고집한 에이핑크는 최근 핑크빛 블라우스에 빨간 스커트를 입은 단체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이 사진은 사진작가 마이클 푸델카의 사진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AOA, 이번에는 ‘캣우먼’… 콘셉트로 승부 본다

‘짧은 치마’에 이어 ‘단발머리’로 2연타 흥행을 거둔 AOA는 세 번째 성공에 도전한다. ‘사뿐사뿐’이라는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배트맨에 나오는 캣우먼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짧은 치마’에서는 오피스 룩, 단발머리에서는 웨이트리스·스튜어디스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번 캣우먼 변신은 지금까지 보기 힘들었던 성숙미를 과시한다. AOA는 오는 7일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컴백한다.



‘루키’ 마마무, 청순 노선 도전?

‘미스터 애매모호’로 지난 6월 데뷔한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는 오는 20일 컴백한다. 재치 넘치는 안무, 재기발랄한 무대구성에 뛰어난 가창력까지 갖춘 마마무는 데뷔 때부터 신인상 수상이 예상될 만큼 기대를 모은 그룹이다. 6일 오전 마마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컴백 소식과 함께 청순한 느낌의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독특하고 미니멀한 의상으로 ‘팩토리 걸’의 에디 세즈윅을 연상시키던 마마무는 어디로 가고, 사진 속에는 사랑스럽고 화사한 공주들만 남아 있다.



스피카, 완전체로 돌아왔다… 가창력 돋보이는 신곡 ‘고스트’

올 여름 프로젝트 유닛 스피카 S를 선보였던 스피카는 메인 보컬 김보아와 함께 돌아온다. 이전에는 사랑스럽고 발랄한 이미지가 주류를 이뤘던 스피카지만 이번에는 가을을 맞아 성숙한 여인들로 변신했다. 지난 5일 정오 스피카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고스트(Ghost)’를 발표했다. 히트 작곡팀 스윗튠과 함께한 이번 노래는 그리움의 감정을 가사에 담았다.



드디어 데뷔, 울림 걸그롭 ‘러블리즈’

그룹 인피니트를 성공시킨 울림 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러블리즈는 8명의 멤버로 이뤄져있다. 베이비소울, 유지애, 진, 이미주, 서지수, 케이, 류수정, 정예인 등으로 이뤄진 러블리즈는 풋풋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매력으로 벌써부터 걸그룹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더욱이 작곡가 윤상이 생애 처음으로 걸그룹 프로듀싱에 나선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인피니트 이후 대형 기획사로 성큼 발돋움한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러블리즈의 프로모션을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지난달 음원 선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정규 앨범 발매는 오는 17일이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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