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아라시도 눌렀다?” 日공연 관객수 2위 ‘우뚝’… 한국 가수 중 최고

“빅뱅, 아라시도 눌렀다?” 日공연 관객수 2위 ‘우뚝’… 한국 가수 중 최고

기사승인 2014-11-08 02:36:55

그룹 빅뱅이 올해 일본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다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일본 월간지 닛케이엔터테인먼트 12월호가 발표한 ‘2014년 일본 콘서트 최다 관객 톱 50’에서 빅뱅은 2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다.

빅뱅이 일본에서 모은 관객은 9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까지 일본에서 6대 돔 투어, 2월 4개 도시에서 14회 공연한 라이브 이벤트, 11월부터 개최한 5대 돔 투어 등 29회 공연을 모두 합한 숫자다.

1위는 일본 대표 그룹 에그자일로가 차지했다. 31회 공연에서 105만3000명을 모았다. 3위는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아라시로 89만4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이 일본 최고 인기 가수들과 경쟁해 막강한 티켓 파워와 위상을 입증했다”며 “일본에서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빅뱅의 멤버 대성이 올해 개최한 솔로 아레나(경기장) 투어 15회 공연(관객 16만9000명)까지 합산하면 빅뱅은 109만6000명의 관객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빅뱅은 오는 15~16일 나고야 돔을 시작으로 일본 5대 돔 투어를 시작한다. 5개 도시에서 15회 공연이 열린다. 예상 관객규모는 74만1000명정도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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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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