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서지수 루머에 경찰 본격 수사 착수… 압수수색 영장 신청

러블리즈 서지수 루머에 경찰 본격 수사 착수… 압수수색 영장 신청

기사승인 2014-11-12 15:25:55

신인 걸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서지수(20)가 악성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경찰이 루머 최초 작성자를 잡기 위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서울 마포경찰서 사이버수사대는 12일 서지수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를 유포 중인 네티즌의 포털사이트 계정 및 신원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서지수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제출한 증거 자료들을 토대로 루머의 유포 경로를 파악하고 IP를 추적하는 등 최초 유포자를 검거하는 데 초점을 맞춰 수사 중이다. 서지수 또한 루머 유포자로 추정되는 지인들을 추려내 경찰에 정보를 제공했다.

앞서 지난 10일 인터넷상에는 서지수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들이 급속도로 전파됐다. 루머 작성자는 자신이 서지수와 동성연애 관계였다고 주장했으며, 서지수가 자신의 나체사진을 타인들에게 무단 유포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에 루머 유포자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울림 측은 “서지수는 여자와 연인 관계였던 적도 없을뿐더러 사진을 유포한 적 없다”고 강력하게 루머를 부인했다. 서지수는 이번 사태로 인해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데뷔를 비롯한 모든 활동을 잠정 유보했다. 서지수를 제외한 나머지 러블리즈 멤버들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한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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