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 로건 레먼 “숯불 바베큐 제일 좋아요. 김치볶음밥, 소주도 최고”

‘퓨리’ 로건 레먼 “숯불 바베큐 제일 좋아요. 김치볶음밥, 소주도 최고”

기사승인 2014-11-13 12:49:55
사진=박효상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건 레먼(22)이 한국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퓨리’ 홍보 차 내한한 레먼은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브래드 피트(51)와 함께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초반 다소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자 진행자는 레먼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맛집 리스트까지 뽑아왔더라고 이야기를 풀었다.

이에 한 기자가 특별히 좋아하는 한국음식이 있는지를 묻자 레먼은 “저는 여행을 할 때 음식탐험가가 된다”며 “다른 나라의 문화와 음식을 즐기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숯불 바베큐가 제일 좋다”며 “불고기와 김치볶음밥도 좋고, 소주도 좋아한다”며 신나게 얘기했다. 옆에 앉은 피트는 그를 바라보며 인자한 ‘아빠 미소’를 지었다.

‘퓨리’는 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의 전차부대를 이끄는 리더 워 대디(브래드 피트)와 그를 따르는 4명의 대원 노먼(로건 레먼), 바이블(샤이아 라보프), 고르도(마이클 페나), 쿤 애스(존 번탈)이 탱크 퓨리를 타고 독일군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펼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오는 20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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