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김동률, 까다롭게 굴더니 생각보다 노래 못하더라” 웃음

유희열 “김동률, 까다롭게 굴더니 생각보다 노래 못하더라” 웃음

기사승인 2014-11-13 15:50:55

가수 유희열이 김동률에게 “생각보다 노래 못 한다”고 독설을 날렸다.

유희열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토이 정규 7집 앨범 ‘다 카포(DA capo)’의 음악 감상회를 가지고 기자들과 만났다. 가수 김동률이 피처링한 수록곡 ‘너의 바다에 머무네’를 들려주기 전 유희열은 “김동률은 정말 까다로운 사람이다”라며 “남의 노래에 피처링하는 것은 내 앨범이 처음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내 앨범 들어보더니 이 곡 아니면 안 한다고 하기에 ‘네 맘대로 하라’라고 했다”는 유희열은 “자기 녹음하는 곳에 절대 오지 말라고 김동률이 당부하기에 부끄러운가 보다 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노래를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의 목소리에 대해 “대륙적인 목소리”라며 “가슴을 후벼파는 발라드를 쓴다면 김동률이 최고”라고 그를 추켜세웠다.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밴드 토이의 7집 앨범 다 카포는 오는 18일 발매된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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