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양현석 “한국 가요 강요? 글로벌 시대에 맞지 않아”

‘K팝스타4’ 양현석 “한국 가요 강요? 글로벌 시대에 맞지 않아”

기사승인 2014-11-17 15:53:55
SBS 제공

양현석이 ‘K팝스타’에 대한 비판에 반박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 41타워 더 브릴리에서 17일 진행된 SBS ‘K팝스타 시즌4’ 제작발표회에서 양현석은 ‘참가자들이 지나치게 팝을 많이 부른다’는 지적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한국 오디션이니까 가요만 부르라는 건 글로벌 시대에 맞지 않는 요구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시장만큼 팝을 듣지 않는 시장이 없다. 참가자들이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부르게 해야 한다. K팝 스타지 K가요 스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태프들과 4년째 이거 때문에 싸우고 있다. 가급적 가요와 팝의 비율을 50대 50으로 하려고 한다. 이건 심사위원으로서 또 기획자로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라고 말했다.

심사위원 박진영 역시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이 팝이고 저희가 좋아하는 음악을 잘 하는 친구 위주로 뽑는다. 그 친구가 그 음악을 잘하는지 못 하는지 확인해 보려면 오리지널 장르, 원형 음악들을 부르는 걸 들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K팝스타4는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지난 시즌에 이어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오는 23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 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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