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토이에 MC몽 밀려나… 갓세븐·규현·하이수현도 ‘주춤’

'막강' 토이에 MC몽 밀려나… 갓세븐·규현·하이수현도 ‘주춤’

기사승인 2014-11-18 11:12:55
안테나 뮤직

7년 만에 돌아온 토이 7집, 저력을 실감케 한다. 음원차트를 주름잡던 다른 가수들이 주춤하고 있다.

토이는 18일 0시 7집 ‘다 카포’(Da Capo) 수록곡 전곡과 타이틀곡 ‘세 사람’의 뮤직에세이를 공개했다. 7집 수록곡 음원은 공개와 동시에 8개 차트 1위와 전곡 줄 세우기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병역기피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MC몽은 지난 3일 정규 6집 ‘MISS ME OR DISS ME’(미스 미 오어 디스 미)를 발매했다. 논란 속에서도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약 2주간 차트를 점령했다. 그러나 토이의 등장에 MC몽도 밀려났다.

MC몽뿐 아니라 다른 가수들의 음원도 주춤하고 있다. 특히 보이그룹 갓세븐 정규 1집은 토이 7집과 같은 날 같은 시각 발매돼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프로듀서 박진영이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급으로 히트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음에도 불구하고 차트상위권에 랭크되지 못했다.

슈퍼주니어의 규현도 솔로 1집 ‘The 1st Mini Album 광화문에서’를 발매해 호평을 얻으며 차트 싹쓸이를 기록했으나 토이에 밀렸다. YG의 새로운 유닛 하이수현, 걸그룹 AOA의 ‘사뿐사뿐’, 에픽하이의 ‘헤픈 엔딩’도 10위권 안에 안착했다가 떨어졌다.

토이의 독주에 도전장을 내미는 어쿠스틱 밴드 십센치(10㎝)가 있다. 19일 0시 정규앨범 3집 ‘3.0’을 공개한다. 2012년 2집 ‘2.0’ 이후 2년 만의 컴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 공개된 ‘쓰담쓰담’은 공개되자마자 차트 1,2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토이의 막강함에 십센치가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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