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 유작, 세상 떠난지 49일 만에 공개 ‘12월 15일 발표’

고 신해철 유작, 세상 떠난지 49일 만에 공개 ‘12월 15일 발표’

기사승인 2014-11-20 16:57:55
사진=공동취재단

고(故) 신해철의 유작이 숨진 지 49일 만에 공개된다.

신해철 측은 20일 “고인이 남긴 유작 중 한 곡이 다음달 15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 지 49일 되는 다음달 14일은 일요일이라서 15일에 발표하는 것”이라며 “이 곡은 넥스트 유나이티드 멤버들이 부른다. 막바지 작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6년 만에 멤버를 재정비하고 넥스트 유나이티드란 이름으로 컴백을 준비했다. 멤버 이현섭과 이미 10여곡의 녹음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 유나이티드는 다음달 27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민물장어의 꿈’이란 부제로 콘서트를 연다. 1999년 발표된 민물장어의 꿈은 신해철이 자신의 장례식에서 울려 퍼지길 바란 곡이다. 이번 콘서트에서 고인의 유작을 일부 공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해철은 지난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해철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근 고인의 장협착수술은 담당한 S병원 강모 원장과 간호사, 유족 측 관계자 등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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