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신하균 “촬영 중 2번 만나… 이정재가 고생해 난 할 말 없다”

‘빅매치’ 신하균 “촬영 중 2번 만나… 이정재가 고생해 난 할 말 없다”

기사승인 2014-11-20 18:19:55
사진=박효상 기자

배우 신하균이 영화 ‘빅매치’에서 이정재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신하균은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빅매치’ 기자간담회에서 “완성된 영화를 보니 이정재가 고생을 많이 해 (나는) 할 말이 없다”며 “난 대부분 안에서 편하게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두 사람은 5개월여 동안의 영화 촬영 기간 동안 단 두 장면 촬영에서만 만났다. 날짜로 따지면 불과 3~4일 촬영을 함께했다고 했다. 하지만 신하균은 “그래도 호흡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신하균은 영화에 임한 자세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처음 시나리오 받고 굉장히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현장에서 감독님 지시를 많이 따랐다”며 “어떻게 될지 몰라 장면마다 다양한 버전으로 촬영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편집을 했을 때 다양하게 나올 수 있도록 연기했다”며 “(그래서) 즉흥적인 부분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빅매치’는 대한민국 상위 0.1%를 위한 게임을 만든 설계자 에이스(신하균)와 형(이성민)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게임에 뛰어든 남자 최익호(이정재)의 대결을 그린 오락액션영화다.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보아, 김의성, 배성우, 손호준, 박두식 등이 호흡을 맞췄다. 오는 27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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