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스포츠 선수 안혜상(23)과 가수 김경호의 매니저 남모(32)씨가 결혼한다.

27일 김경호 측 관계자는 “남씨와 안혜상이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고 축가는 김경호가, 사회는 이은결이 맡는다”고 전했다.

안혜상은 지난해 MBC ‘댄싱 위드 더 스타3’에 김경호와 파트너로 호흡 맞췄다. 남씨가 안혜상을 자주 집에 데려다주면서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남씨는 “안혜상의 모든 면에 반했고 특히 어른들한테 잘하는 모습이 좋아 결혼을 결심했다”며 “어린 나이인데 부모님을 모시고 살겠다고 하더라. 다른 남자가 채갈까봐 서둘렀다”고 말했다.

안혜상은 2011년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해 문희준과 팀을 이뤄 우승했다. 지난 8월 ‘댄싱9 시즌2’에 출연하기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