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월요일 출근길이라니”… 12월, 눈과 함께 시작해 한동안 강추위

“눈 오는 월요일 출근길이라니”… 12월, 눈과 함께 시작해 한동안 강추위

기사승인 2014-11-30 16:00:55
사진=국민일보DB

12월의 첫날이 눈과 함께 시작된다. 이어 일주일 내내 강추위가 계속되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서울·경기도는 새벽에 눈·비가 섞여 내리다가 오전 6시쯤부터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다. 낮까지 1cm 미만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지역에서는 지난 14일 첫눈이 온 것으로 기록됐으나 양이 적어 쌓이진 않았다.

충청도 이남지역은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서해 상에서 기온 차로 생성된 눈구름의 영향을 받아 낮부터 많은 눈이 내리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제주도 산간은 최대 10cm 눈이 쌓이겠다. 충청남북도, 서해 5도에는 1∼3cm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온종일 0∼10도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바람까지 심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다음날인 2일 오전에는 최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몰아치겠다. 이번 주 내내 예년 기온을 밑도는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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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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