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양현석 “YG 사건사고 창피하다…모두 자숙 중”

‘힐링캠프’ 양현석 “YG 사건사고 창피하다…모두 자숙 중”

기사승인 2014-12-02 00:20:55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소속 가수들의 사건사고를 사과했다.

양현석은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투애니원 박봄 마약 파문, 승리 교통사고 등과 관련해 “부끄럽다”고 고백했다.

게스트로 등장한 유희열은 양현석에게 “최근 들어 YG가 사건, 사고의 아이콘이 돼가고 있다. 대표로서 너무 관리가 소홀했던 것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양현석은 “일단 먼저 창피하다”며 “솔직히 안 일어나도 될 일들이 자의적, 타의적으로 일어났다. 관리를 조금 더 철저하게 했어야 하는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스타가 되면 본인에게 엄격해져야 한다는 걸 어린 친구들이 정확히 인지하고 있지 못한다”며 “한 번 실수와 잘못은 포용해 주려 하지만 두 번 반복하는 건 습관이다.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C 이경규가 “앞으로 또 그런 일이 안 일어나겠냐”고 묻자 “공식적인 사과는 하지 못했지만 자숙하고 있다”며 “그래도 똑같은 사고는 안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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