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앤, 26세 나이로 요절 “미국서 교통사고… 혼수상태서 못 깨어나”

죠앤, 26세 나이로 요절 “미국서 교통사고… 혼수상태서 못 깨어나”

기사승인 2014-12-03 13:22:55

가수 죠앤(본명 이연지·26)이 미국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3일 죠앤의 한 지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거주하고 있던 죠앤이 지난달 26일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지난 2일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장례식은 현지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모여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죠앤은 2001년 ‘햇살 좋은 날’로 데뷔했다. 당시 13세였던 그는 맑고 귀여운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SBS 시트콤 ‘오렌지’을 통해 연기에 도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이후 죠앤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등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 참가해 화제가 됐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에게 잠시 관심이 쏟아졌으나 가수 복귀로 이어지진 않았다. 죠앤은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 회사원으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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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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