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HIV 치료제 ‘스트리빌드’, ‘2014 대한민국 광고대상’ 금상 수상

길리어드 HIV 치료제 ‘스트리빌드’, ‘2014 대한민국 광고대상’ 금상 수상

기사승인 2014-12-04 09:41:55
대한민국 광고대상 디자인부문에서 스트리빌드의 쇼핑백 금상 수상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지난 11월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광고대상’ 시상식에서 디자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은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단일정복합 HIV 치료제 스트리빌드의 쇼핑백이다. 해당 작품은 ‘ONE FOUR ALL, ALL FOUR ONE’이라는 테마로 백을 내려놓으면 한 사람이 줄넘기를 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들어올리면 4단으로 펼쳐져 숨어있던 네 명의 사람들이 나타나도록 디자인했다. 4가지 치료 성분을 한 알에 담은 단일정복합제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스트리빌드는 세계 최초로 4가지 약물(엘비테그라비르 150mg, 코비시스타트 150mg, 엠트리시타빈 200mg 및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 300mg)을 단일정화한 4제 복합 HIV 치료제로서 4단으로 구성된 4 in 1 형태의 쇼핑백을 제작해 출시 전부터 약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이주연 마케팅부 차장은 “HIV/AIDS 치료시 내성 억제를 위해 하루에 3종 이상의 약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환자가 느끼는 복용부담은 치료의 큰 장벽이 된다”며 “4 in 1 이라는 창의적인 형태의 쇼핑백 디자인을 통해 스트리빌드의 혁신성이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2014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해 매년 국내 최고의 광고를 가리는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8개의 일반부문(영상, 라디오, 인쇄, 옥외, 디자인, 온라인, 프로모션, 통합 미디어)과 9개의 특별상 부문(영상기법, 이미지기법, 해외집행광고, 공익광고, 공공/정부광고, 심사위원 상, 광고모델 상)으로 시상했다.

스트리빌드는 2012년부터 미국, EU를 비롯해 캐나다, 호주, 터키, 일본에서 승인돼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작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됐으며 급여등재 절차를 거쳐, 올해 3월 1일 급여 출시됐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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