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최강창민 “나는 꿈이 없는 사람이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 “나는 꿈이 없는 사람이었다”

기사승인 2014-12-07 15:23:55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본명 심창민)이 10년간의 활동을 돌이켜보며 “나는 꿈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고백했다.

동방신기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티스토리(T1st0ry)’ 사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10년간의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최강창민은 “10년 동안 다사다난한 시간이 있었다”며 생각에 잠겼다. 이어 “다른 것보다 팬들이 내게 ‘창민 덕에 꿈을 키웠다’는 말을 해주는 것이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나는 어렸을 때 공부는 열심히 했지만 꿈은 없는 사람이었다”라며 “그런데 내가 가수가 돼서 내가 모르는 불특정다수에게 꿈을 심어주는 사람이 됐다는 게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혹시나 ‘나를 보고 꿈을 키우는 사람이 있다면’이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고 싶어진다”고 밝혔다.

티스토리는 국내에서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동방신기의 단독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는 동방신기의 10년을 총망라한 공연으로, 동방신기의 영어 철자 ‘TVXQ’와 역사의 ‘히스토리(History)’, 1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1,0을 조합한 단어‘티스토리(T1st0ry)’로 시선을 모았다.

동방신기는 오는 13일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티스토리 콘서트를 이어나간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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