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중년 남성의 돌연사 80%가 ‘심근경색’ 이라고?

[WHY]중년 남성의 돌연사 80%가 ‘심근경색’ 이라고?

기사승인 2014-12-10 13: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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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심근경색이란 무엇인가?

심장은 총 9만6000km의 혈관에 혈액을 공급해 세포 하나 하나에 영양을 공급하는 기관이다.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관상동맥인데 이곳이 막히게 되면 심장 근육에 문제가 생기죠. 동맥이 막히면 산소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일해야 하는 심장근육이 일을 못하게 되고
30분 이상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 흉통, 심장펌프 기능 저하로 심부전, 심한 부정맥을 초래하게 된다.
근육 덩어리인 심장은 3개의 큰 혈관이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야 뛸 수 있는데 이 혈관들을 관상동맥이라고 부른다.
관상동맥 질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혈관 벽이 동맥경화증에 의해 좁아져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는 상태를 협심증이라고 하고 동맥 경화증에 혈전(피떡)이 생겨 혈액 순환이 완전
차단돼 심장 근육이 썩는 것을 ‘심근경색증’이라고 한다.
즉,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완전 혹은 불완전 폐쇄가 20여분 이상 지속되면서 심장근육의 괴사가 일어나는 상태를 심근경색이라 한다.

[WHY] 심근경색이 생기는 이유는?

급성심근경색증을 일으키는 4대 위험 인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흡연이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발생률이 높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고령, 가족력이 있을 경우 높게 나타난다. 심근경색증이 있으면, 가슴이 뻐근하거나 뜨겁고, 쥐어짜는 듯 한 불쾌감이 발생
하기도 하나 대부분 죽을 것 같이 심한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은 특정 부위에 발생하기보다 가슴 가운데에 전반적으로 나타나는데 드물게는 가슴 왼쪽, 배 부위에 통증이 찾아오고 소화가 안 되거나 목이 졸리는 듯 한 느낌을 받는 환자도 있으며,
이러한 통증은 15분 이상 지속된다.

[WHY] 여자보다 남자가 많이 걸린다?

무조건적으로 남성에게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여성에 비해 남성이 발생위험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남녀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은 특히 폐경 이후인 55세 이상일 때 잘 발생하므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WHY] 심근경색은 마른 사람보다 비만한 환자가 위험하다?

체형 자체에 따른 위험도의 차이라기보다는 비만할 경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합병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더 크고 그에 따른 위험도가 더 크다고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WHY]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심근경색 증상이 나타나면?

안정상태에서도 지속되는 흉통, 호흡곤란 혹은 (협심증으로 투약중인 경우라면) 혀 밑에 넣거나 뿌리는 혈관확장제의 사용에도 완화되지 않는 흉통이 15~20분 이상 지속될 경우
병원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곧장 응급실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증상이 생긴 시간부터 치료를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치료에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하는 즉시
응급실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발생 후 최소한 2시간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심근 손상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증상 발생 후 2시간 이내에 혈관 재개통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좋은 예후를 기대해볼 수 있으므로 증상 발생후의 적절한(빠른) 대처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WHY] 심근경색은 무조건 왼쪽 가슴 고통을 호소한다?

심근경색의 전형적인 증상은 심한 가슴통증입니다. 그러나 심근경색은 항상 이런 전형적인 통증만을 호소하는 것은 아닌데, 오른쪽 가슴이나 상복부의 답답하거나 무거운 느낌, 갑자기 발생한
호흡곤란, 식은땀과 함께 체한 것 같이 더부룩한 느낌, 어깨나 턱, 팔에서 이유 없이 갑자기 통증이 느껴질 때도 심장 증상으로 의심하는 것이 필요하다.

[WHY] 심근경색의 치료법은?

혈전용해술, 관상동맥조영술 및 스텐트 삽입술, 관상동맥 우회 수술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심장은 1분에 100회 이상을 쉴 새없이 뛰며 곳곳에 혈액을 조달하는 중요한 활동을 하고 있죠.
혈관에 미세한 충격이나 이상이 발생하면 그 기능이 정지되고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
악성 부정맥(심정지, 방실 차단, 심실빈맥, 심실세동)으로 인한 급사의 가능성이 있고 심근의 많은 부분이 손상될 경우 심부전이 발생하여 운동이나 근로뿐 아니라 심할 경우 일상 생활에 지장
을 줄 수 있다.

막힌 혈관이 담당했던 심근이 모두 손상되어 재개통술이 의미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시술이나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초고령 환자 90세 정도의 경우라면 시술(수술)에 따른 위험성과 기대수명 등을 고려하여 약물치료를 먼저 생각할 수도 있다.

[WHY] 심근경색의 치료 후 주의사항은?

스텐트 시술 후 의사의 처방에 따른 투약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스텐트 혈전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항혈소판제제 복용에 따른 출혈(위장관)위험성 있으므로 위장약을 함께 복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심근경색후 부정맥, 심부전, 심장천공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하므로 퇴원 이후 증상이 악화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WHY] 심근경색의 예방법은?

겨울철 최저 기온이 -1.5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 혈관 질환의 발생률이 증가하며, 일교차가 6~8도 이상 벌어질 경우 더욱 위험해진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사람의 신체는 체열발산을 막기위해 혈관이 수축하는데 특히 이른 아침에는 교감신경이 가장 빠른 속도로 흥분되기 때문에 새벽 운동을 갑자기 하거나 용변을 무리하게
보는 등의 행위는 혈압상승의 요인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때문에 겨울철은 기온이 낮아 혈관이 수축하면서 심근경색이 잘 발생하므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겨울철 심근경색의 중요한 원인인 호흡기 감염 예방을 위해 독감이나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필요하고
또한 교정 가능한 위험인자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WHY] 심근경색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방법?

먼저 심근경색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연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으며, 간접흡연도 장기간 계속될 경우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짠 음식을 피하고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주의해야 합니다. 짠 음식은 동맥경화를 촉진하고 혈압 상승을 유발하기 때문에 소금은 하루 6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육류 위주로 식사할 때 몸 안에 나쁜 콜레스테롤 LDL이 증가하게 되므로 이러한 LDL 콜레스테롤은 죽상경화증의 원인이 되므로 육류보다는 생선을, 붉은 살 생선보다는 흰 살 생선을 튀기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갑자기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산책이나 체조와 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심장과 몸의 다른 근육들이 어느 정도 단련되도록 운동의 수준을 서서히
높여주는 것이 좋다.
최근 기온이 1도 떨어지면 1개월간 심근경색 위험이 발생할 위험이 2%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런던의과대학의 연구결과 확인되었다.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건강에 자신이 있다 하더라도 원인이
불분명한 가슴통증이 있다면 기본적인 검사로 심근경색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자문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최규영 원장
영상자료 - 쿠키건강TV '스페셜리스트‘중에서
문의전화 - 02-3153-4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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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기자
97artone@kmib.co.kr
이승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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