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원걸 선예, 아이티 어린이들 심장수술 지원… “남모르게 하기로 하나님께 맹세”

[단독] 원걸 선예, 아이티 어린이들 심장수술 지원… “남모르게 하기로 하나님께 맹세”

기사승인 2014-12-11 17:46:55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선교와 함께 남몰래 봉사활동을 해온 사실이 전해졌다.

교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선예는 결혼 후 쭉 선교활동을 하며 아이티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봉사에 힘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심장질환 등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어마어마한 수술비에 쉽게 수술할 수 없는 아이티 어린이들을 한국에서 수술 받을 수 있도록 금전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 10월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십수명의 아이티 어린이들이 선예를 주축으로 한 교계 봉사단에 의해 의료 지원을 받고 수술을 받아 건강을 회복했다. 교계 관계자는 “선예가 선교사로 전향할 때부터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복음을 전하기로 하나님께 맹세한 것으로 안다”며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선예는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선교 활동에 매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선예는 지난 3월 18일 남편과 아이티 선교활동을 떠나며 “5년간 아이티에서 선교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또한 당시에 “선예는 여전히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이며 원더걸스의 멤버다”라며 “ 원더걸스 해체는 없을 것이며 선예가 탈퇴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