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1970’ 이민호 “난 지극히 강남 느낌나는 배우”

‘강남1970’ 이민호 “난 지극히 강남 느낌나는 배우”

기사승인 2014-12-12 13:32:55
사진=박효상 기자

배우 이민호가 자신의 이미지를 도시 강남에 비유했다.

이민호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 제작보고회에서 “그동안 재벌남 캐릭터를 많이 했다”며 “난 지극히 강남 느낌이 나는 배우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에서 70년대 캐릭터를 맡았다. 당시 강남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하면 신선하지 않을까 싶었다”며 “20대 후반이 돼서 메시지가 있는 영화를 하고 싶었다. 유하 감독이라면 시키는 대로 다 해도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서울 강남 개발을 둘러싸고 두 남자가 벌이는 우정과 욕망, 배신을 그렸다. 이민호와 김래원은 고아 출신으로 가진 건 몸뚱이와 싸움 실력뿐인 김종대와 백용기 역을 맡았다. 정진영은 전직 중간보수 강길수를 연기했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유하 감독의 신작이다. 다음달 21일 개봉 예정.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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