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임주환 “조윤희 목욕신이 제일 아쉽더라”… 왜?

‘기술자들’ 임주환 “조윤희 목욕신이 제일 아쉽더라”… 왜?

기사승인 2014-12-16 18:44:55


영화 ‘기술자들’에 출연한 배우 임주환이 극중 제일 아쉬웠던 부분으로 조윤희가 목욕하는 장면을 꼽았다.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기술자들’ 기자간담회에서 한 기자가 배우들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을 얘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평이한 대답들 중 나온 임주환의 발언에 현장엔 폭소가 터졌다.

임주환은 “조윤희씨 목욕하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상업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장면이 대체 왜 나왔을까요. 그때 조윤희씨는 밥을 먹을 수도, 차를 마실 수도 있었는데”라면서 장난스럽게 말했다.

고창석이 “아쉬웠어”라며 맞장구를 치자 임주환은 다시 “네. 물이 너무 탁하더라고요”라고 받아쳐 재차 웃음을 안겼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기술자들’은 뛰어난 두뇌를 가진 금고털이범 지혁(김우빈)을 중심으로 인력조달 전문가(고창석), 해커 종배(이현우)가 팀으로 모여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원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터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영화다. 김우빈, 이현우, 고창석, 김영철, 조윤희, 임주환이 출연한다.

극중 조윤희는 아트 갤러리에서 일하는 평범하게 살다 지혁을 만나며 위험에 빠지는 은하 역을 연기했다. 은하가 지혁과 만나고 돌아온 뒤 물이 가득찬 욕조 안에서 목욕을 하며 생각에 잠기는 장면이 나온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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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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