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대전’ 시작 10분만에 방송사고…위너 어떡해

‘가요대전’ 시작 10분만에 방송사고…위너 어떡해

기사승인 2014-12-21 21:40:55

‘SBS 가요대전’이 방송 시작 10여 분만에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가요대전’에서 갓세븐, 레드벨벳, 러블리즈, 위너 등 신인 가수들의 무대 도중 음향, 카메라 사고가 이어졌다.

러블리즈가 ‘캔디 젤리 러브’ 무대를 선보이고 퇴장한 후 위너가 등장했다. 마이크 문제로 위너 멤버들의 노래와 랩은 들리지 않았다. ‘공허해’ 노래가 시작됐지만 러블리즈가 스태프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 소리가 그대로 나왔다. 또 위너 무대 중 드레스 입은 여성의 뒷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후 네 팀이 함께 부른 마룬파이브의 ‘무브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 무대에서 카메라가 바닥을 잡는가 하면 한동안 새까만 화면이 이어졌다.

가요대전은 8년 만에 시상식을 부활했다. 신인상 남녀가수상 남녀그룹상 글로벌 스타상 베스트밴드상 올해의 음원상 올해의 앨범상 TOP10 등을 시상한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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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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