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PD “로봇 장수원, 연기 너무 잘해” 고충 토로

‘미생물’ PD “로봇 장수원, 연기 너무 잘해” 고충 토로

기사승인 2014-12-26 14:53:55
사진=tvN

‘미생’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 PD가 고충을 토로했다.

26일 케이블채널 tvN 공식 페이스북에는 “미생물 PD가 최근 제작에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라며 “로봇이 말을 안 들어, 연기를 너무 잘 해요”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장수원이 연기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장수원은 KBS 2TV ‘사랑과 전쟁’에서 어색한 표정과 대사 처리로 로봇연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미생물에서 장수원은 장그래 역을 맡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진 회사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미생물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장그래(장수원)가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미생물이었던 주인공이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 다음달 2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 예정.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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