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 “내년에도 충실한 충무로 노예 되겠다”

이경영 “내년에도 충실한 충무로 노예 되겠다”

기사승인 2014-12-29 11:29:56

배우 이경영(54)이 자신을 ‘충무로의 노예’라고 표현했다.

이경영은 29일 방송된 올레tv 무비스타 소셜클럽-스타프리뷰에서 “충무로의 노예란 말을 들었다”며 “과한 표현이지만 내가 행복해 하는 일에 ‘노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찬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이 지치지 않고 영화를 만들어 준 배우와 감독들을 사랑해주면 좋겠다. 내년에는 충실한 노예를 넘어서 일도 잘하는 충무로의 노예가 되겠다”고 해 웃음을 줬다.

특히 이경영은 “기본적으로 성선설을 믿는다. 캐릭터 자체를 착하게 보고자 한다”며 “그래서인지 악역에 연민을 갖고 연기에 임한다. ‘관능의 법칙’에서처럼 지금 나이에 표현할 수 있는 멜로 연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경영은 올해 ‘제보자’ ‘타짜-신의 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군도: 민란의 시대’ ‘관능의 법칙’ ‘더 테러 라이브’ 등에 출연했다. 내년에도 ‘허삼관’ ‘암살’ ‘은밀한 유혹’ ‘소수의견’ ‘협녀, 칼의 기억’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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