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죠앤 추모식, 오빠 이승현이 직접 만든 유골함 눈길

고 죠앤 추모식, 오빠 이승현이 직접 만든 유골함 눈길

기사승인 2014-12-30 17:21:55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가수 죠앤(본명 이연지·26)의 추모식이 한국에서 열렸다.

30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늘푸른 교회에서 열린 죠앤의 추모식에는 고인의 오빠인 테이크 출신 이승현과 아버지, 지인 등이 참석했다.

유족은 한국 팬들이 고인과 마지막 이별을 나눌 수 있도록 추모식을 마련했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식은 기독교식 장례 예배로 진행됐으며 팬들과 일반 조문객에게도 개방됐다.

추도식 입구에는 죠앤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이 진열됐다. 교회 본당에는 이승현이 직접 만든 유골함이 놓여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죠앤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일주일간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지난 2일 26세 나이로 사망했다.

2001년 ‘햇살 좋은 날’로 데뷔했으며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 세리토스 카운티에 있는 물류 회사에서 일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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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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