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2017년 대선 여론조사 압도적 1위…최대변수로 떠올라

반기문, 2017년 대선 여론조사 압도적 1위…최대변수로 떠올라

기사승인 2015-01-01 22:00:55
사진=국민일보 DB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2017년 대선 후보 선호도에서 여야 후보군을 따돌리고 40%에 육박하는 압도적 지지율을 보였다. 유 19대 대선이 다가올수록 반 총장의 출마 여부가 최대 관심사이자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와 지난해 12월 26~28일 전국 성인남녀 1천1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2017년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반 사무총장은 38.7%를 기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9.8%), 박원순 서울시장 (7.4%),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 (4.2%)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4.0%),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 (3.8%) 등이 뒤를 이었다.

반 총장을 뺀 조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3.9%로 1위를 차지했고, 문재인 의원(13.1%), 김무성 대표(8.7%), 김문수 위원장 (7.9%), 안철수 전 대표(6.6%),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4.4%), 홍준표 경남지사(4.0%) , 안희정 충남지사(2.9%) 등 순이었다.

반 총장에 대한 지지표가 갈리면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김문수 위원장,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과 박원순 시장 간의 순위가 바뀌었다.

서울신문·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는 전화면접조사(CATI)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SAPS)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8%포인트다.

경향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7~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도 반기문 사무총장이 24.4%로 1위에 올랐다. 박원순 시장(12.0%), 문재인 의원(10.6%), 김문수 위원장(5.7%), 안철수 전 공동대표(5.3%), 김무성 대표(4.4%), 정몽준 전 대표(3.5%), 안희정 지사(3.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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