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태평륜’, 3월 국내 개봉…4년 기다린 보람 있을까

송혜교 ‘태평륜’, 3월 국내 개봉…4년 기다린 보람 있을까

기사승인 2015-01-05 12:03:55

배우 송혜교, 장쯔이 주연의 영화 ‘태평륜’(감독 오우삼)이 국내 개봉 시기를 확정했다.

배급사 마인스엔터테인먼트는 5일 “태평륜이 국내에서 2015년 3월 1부, 6월 2부를 개봉한다”며 “제작기간 4년 제작비는 무려 420억이 들었다”고 밝혔다.

태평륜은 1940년대 중국 본토와 대만을 오가던 초호화 여객선 태평륜호 침몰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50년에 걸쳐 세 쌍의 커플을 중심으로 전쟁과 재난이라는 혼돈의 세월을 그린다. 특히 송혜교 장쯔이를 비롯해 금성무, 황효명, 나가사와 마사미 등 한·중·일 대표 스타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우삼 감독은 “격동의 시기에 모든 것을 이겨내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태평륜은 지난달 2일 중국 개봉과 동시에 역대 오프닝 흥행 신기록을 작성했다.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후 현재까지 2억 위안(한화 350억)을 벌어 들였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