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프랑스 언론사 테러 현장…확인사살 총격 ‘경악’

[쿠키영상] 프랑스 언론사 테러 현장…확인사살 총격 ‘경악’

기사승인 2015-01-08 01:40:55



프랑스 언론사 테러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

7일 유튜브에 ‘샤를리 엡도 본부에 대한 공격’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는 괴한 2명이 거리의 한 사람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장면이 담겼다.

42초 분량의 짧은 영상 속 검은색 옷을 입고 복면을 쓴 괴한 2명은 총을 난사했고 행인은 바닥에 쓰러졌다. 괴한은 바닥에 쓰러진 사람에게 달려가 확인사살까지 했다. 이후 괴한들이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자리를 뜨는 모습도 있다.

영상은 건물 안에서 누군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현지 방송인 프랑스24에도 보도됐다.

이번 테러는 극단주의 이슬람교인의 범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괴한들은 “알라는 위대하다” 등 구호를 외쳤다.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는 이슬람교에 대한 풍자적인 기사와 만평으로 유럽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만평으로 이슬람권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를 촉발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 매체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지만 편집장은 “풍자 만평을 못 그린다면 매주 전면을 백지로 출판할 것”이라고 맞섰다. 편집장은 이번 총격으로 사망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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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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